HOU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 사용후기(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

아이패드를 사용한지 3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3가지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하나는 애플 정품 키보드케이스인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이고 그 다음은 애플펜슬까지 보호가되는 슬림한 마그네틱 케이스였습니다. 두 개를 번갈아가면서 상황에 맞게 사용했는데 최근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가 너무 낡아서 표면이 조금 끈적거리기 시작해서 새로운 키보드 케이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품 매직키보드나 사용하던 정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를 다시 살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큰 돈은 쓰고싶지 않아서 비슷한 종류의 케이스를 찾다가 발견한 'HOU 마그네틱 키보드 케이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와 애플 정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를 비교하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 외관

외관은 일반적인 아이패드 케이스와 거의 흡사합니다. 다만, 키보드 부분의 두께가 있기때문에 일반 케이스보다는 두꺼운 편이고, 무게도 살짝 더 나갑니다. 하지만 매직 키보드에 비하면 훨씬 가볍고 휴대하게 불편할 정도의 무게는 아닙니다. 

 

 

위쪽 하얀색 케이스가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이고, 아래쪽 검은 케이스가 정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입니다. 정품 케이스가 훨씬 얇은 편입니다. 키보드의 형태가 달라서 정품 쪽이 훨씬 키가 낮기 때문입니다. 

 

 

생김새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컬러는 블랙, 큐빅블루, 핑크, 화이트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저는 오염될거 각오하고 화이트를 선택했는데 사용한지 3달째이지만 때가 탄다거나 이염이되는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표면이 반질거리지 않고 약간 오돌도돌한 인조 가죽 느낌이 나는 재질이라 지문 걱정이 없고, 무언가 묻으면 물티슈로 슥슥 닥아주면 깨끗하게 사용가능합니다. 저렴한 느낌이 들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의 키보드는 이렇게 생겼는데, 정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의 자판이 워낙 얕아서 약간 평평한 바닥을 두드리는 느낌이었다면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의 키보드는 누르는 맛이 있어서 타이핑하기 좋습니다. 제가 메인 키보드를 'MX keys mini'를 사용하는데 약간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MX keys같이 쫀득한 느낌보다는 살짝 가벼운 키감입니다.)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의 장단점

1. 장점

  • 깔끔하고 고급스러워보이는 디자인
  • 가볍고 얇아서 휴대성이 좋음
  • 블루투스 호환이 완벽하게 됨(배터리 남은 용량 표기 O)
  • 정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
  • 만족스러운 키감(적당한 소음)
  • 강력한 자력
  • 사용하지않을 경우 절전되는 기능
  • 미디어키 탑재

 

우선 장점부터 적어보자면 정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에 비하면 무게가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휴대하기에 부담이 가지않을 만큼 가볍습니다. 매직 키보드에 비하면 월등히 가볍다고 합니다. 포고핀 연결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블루투스 연결을 해줘야하지만 한번 연결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연결되어 편리합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절전모드로 들어가는데 키보드 아무 키나 눌러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딜레이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인조가죽 재질이라 가격에 비하면 충분히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군더더기없이 깔끔합니다. 자력이 강력해서 아이패드가 떨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에 비해서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2개있는데 키감과 미디어키입니다. 솔직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얇고 가벼운게 장점이긴 하지만 키감이 너무 나빠서 오래 타이핑을 할 때는 손가락이 피곤했는데,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는 키 자체가 약간 높이가 있어서 일반 노트북을 사용하는 느낌이 납니다. 또한 미디어키를 탑재하고 있기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 별도 충전 필요(전용 마그네틱 케이블 동봉)
  • 뒤집었을 때 키보드 눌리는 현상

 

가장 큰 단점은 정품같이 포고핀 연결이 아니다보니 별도로 충전해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쪽은 C타입이고 한쪽은 마그네틱 타입인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키보드가 전력을 그렇게 많이 소비하지 않기때문에 자주 충전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100% 충전을 하고 2달이 지났는데 아직 전원이 남아있습니다. (키보드 사용 빈도가 엄청 높은 편은 아닙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케이스를 세워둔 채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면 아이패드 본체에서 전력을 끌어다가 충전하는 형식이기때문에 케이블만 휴대하고 있으면 배터리가 없어서 키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C타입 케이블을 어댑터에 바로 연결해서 충전해도 됩니다. 

 

두번째 단점은 사용패턴에 따라서는 단점이 아닐수도 있지만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필기를 하려고 뒤집었을 경우에 키가 눌린다는 점입니다. 정품 케이스의 경우 펼치거나 뒤집었을 경우 키가 눌리지않게 설정되어있는데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의 경우 그런 설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책상처럼 평평한 곳에서 뒤집었을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무릎에 올려놓거나 할때는 특정 키가 눌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지금까지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 사용후기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이라면 이 케이스를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HOU 마그네틱 슬림 키보드 케이스를 추천하는 사람

  1. 가볍고 얇은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를 찾는 사람
  2. 애플 정품은 너무 비싸서 가성비 모델을 찾는 사람
  3. 화이트, 핑크 같이 밝은 색 키보드 케이스를 찾는 사람
  4. 매직키보드의 트랙패드가 필요없는 사람
  5. 충전선을 잘 챙겨서 다닐 수 있는 사람

 

 

제 후기가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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