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타이머, 낼나타이머 대신 구입한 뽀모도로 타이머 : 중력 타이머

요즘 집에서 일을 많이 하고있는데 그러다보니 자꾸 늘어지고 딴 짓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전부터 계속 구글타이머같은 뽀모도로 타이머를 사볼까라는 생각을 하던 참이라 생각난김에 구매를 해보았다. 

 

원래는 정품 구글 타이머인 타임타이머와 낼나 타이머 사이에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제품이면 더 좋을 것 같았고, 낼나의 경우는 디자인이 독보적으로 예뻐서 관심이 갔습니다. 

 

구글 타임타이머 / 낼나 포커스온 타이머

 

 

하지만 검색하다보니 아날로그 방식보다는 디지털 방식의 제품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뽀모도로 타이머를 사용할 때 남은 시간이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중요하단걸 알지만 매번 다이얼을 돌려서 시간을 맞추는게 좀 불편할거 같고, 아날로그 방식에서 발생하는 작은 소음이 신경쓰일 것 같았습니다. (다시 봐도 낼나 제품이 정말 예쁘긴 합니다. 여유가 되면 다음 기회에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제품이 닥터리 브레인연구소라는 곳에서 나온 중력 뽀모도로타이머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 제품처럼 시간을 따로 설정하는게 아니라 각 면에 적혀있는 숫자가 위로 가게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카운트가 시작되는 방식입니다. 5분, 25분, 40분, 90분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뽀모도로 테크닉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시간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 카운트업도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소개 페이지에는 '국내유일 뇌과학 기반 뽀모도로 타이머'라는 홍보 문구가 있지만, 똑같은 제품이 다른 판매처에서도 팔리고 있기때문에 뭔가 특별한 요소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품에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유사한 제품 중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제품의 경우 동봉되는 사용설명서가 잘 되어있다는게 장점같습니다. 브랜딩을 정성들여서 하고 있는 것 같아서 타제품보다 괜찮아 보였습니다. 

 

제 경우는 로켓배송으로 빨리 받아보기 위해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같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유사한 타판매처 제품도 있으니 구입할 때 고려하시면 됩니다. 

 

 

중력 뽀모도로 타이머 장단점

 

 

[장점 1.] 간편한 조작방법

다른 제품들에 비해 조작 방법이 정말 간편합니다. 원하는 시간을 위로 향하게해서 내려놓으면 바로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화면을 위로 올리면 카운트가 멈추고 다시 내려놓으면 카운트가 이어집니다. 화면을 아래로 가게 하면 시간이 초기화됩니다. 설정한 시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원하는 시간을 위로 하고 내려놓으면 그 시간이 설정되어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장점 2.] 깔끔한 디자인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낼나타이머가 정말 예쁜 디자인이라면 이 제품은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하얀 본체에 검은색 액정이 끝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비슷한 느낌이 드는 40mm 애플워치와 같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한 손에 딱 들어갈 정도로 작고 가벼워서 언제 어디서든 활용하기 좋습니다. 간혹 어두운 곳에서 액정이 안보이는 디지털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은 조도와 상관없이 숫자가 또렷하게 보이는 것도 장점입니다. 

 

[장점 3.] 다양한 부가 기능

기본적으로 5분, 25분, 40분, 90분 타이머가 지정되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원하는 시간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운트업 기능도 가능하기때문에 필요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알림 설정은 진동-볼륨1-볼륨2 순서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단점 1.] 무음모드 설정 불가능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중인데 아예 무음 모드로는 설정되지 않는게 조금 불편합니다. 진동이 되기는 하지만 조금 센 편이고, 알림음도 1단계인 상태에서도 조금 크게 느껴져서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진동모드는 카페 등에서는 괜찮은데, 독서실 같은 곳에서는 눈치가 보일 수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집에서 사용하거나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알림음이 큰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면이 깜박이는 등의 음소거 모드가 생기거나 진동세기와 알림음이 조금 더 낮게 설정하거나 짧게 울리게 설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 2.] 불편한 후면 조작

전원 온오프나 알림음 설정, 수동 시간 설정 등은 후면 패널에서 조작할 수 있는데, 버튼과 글씨가 모두 하얀색으로만 되어있어서 가까이 들여다봐야 조작이 가능합니다. 깔끔한 건 좋은데 직관적이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이런식으로 스티커를 붙여서 눈에 잘 들어오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리뉴얼 된다면 조금 보기 편하게 디자인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원같은 경우는 뒤에서 버튼으로 OFF 하지 않아도 화면을 위로한체 그냥 두면 5분후 대기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면 대기모드로 사용하는게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 40분 면에 있는 브랜드로고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너무 해칩니다. 그래서 적당한 스티커로 가려주었습니다. 훨씬 깔끔합니다. 브랜드 홍보도 좋지만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마치 홍보물을 사용하는 것처럼 거부감이 들기때문에, 후면에 위치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력 뽀도모로 타이머 활용방법

제품 설명서에 사용법 4가지가 적혀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뽀모도로 테크닉 방식을 어떻게 사용할지 제 나름의 방식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업무 시작 전 주변환경을 정리한다. 
  2. 목표로 하는 업무들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3. 각 업무에 필요한 시간을 예상해보고, 업무당 25분 혹은 40분 기준으로 업무마다 몇 개의 사이클이 필요한지 적는다. 
  4. 타이머를 25분(혹은 40분) 세팅하고 업무에 몰입한다. 
  5. 알람이 울리면 타이머를 5분으로 설정한 후 휴식한다. 
  6. 휴식이 끝나면 다시 타이머를 설정한 후 업무에 집중한다. 
  7. 업무와 휴식 시간의 합이 90분이 되면 25분 휴식한다. 
  8. 업무를 모두 끝낼때까지 반복한다. 

 

지금까지 제가 구입한 뽀도모로 타이머의 장단점과 활용방법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2025년에는 조금 더 계획적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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